하루를 보내고 나서,도저히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 순간들이 있다.그럴 땐 그냥 사진으로 남긴다.내가 본 걸, 내가 느낀 걸… 잊지 않으려. 잠이 안와 길을 걷다 고개를 들었을 때,별이 가득한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.‘여기, 이렇게 별이 잘 보이는 도시였나?’낯선 곳이었지만 그 하늘은 유난히 따뜻했고,잠깐이지만 "아, 잘 왔다"는 생각이 들었다. 낙서투성이 벽 앞에 잠시 멈췄다.처음엔 그냥 벽일 뿐인데,자세히 보면 누군가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.말로 하지 않아도 괜찮은 감정들.이렇게 남기고 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싶었다.괜히,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다. 아침이면 참새들이 놀러왔다.소란스럽지도, 조용하지도 않게.그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그 모습이나를 이 거리의 일부처럼 느끼게 해줬다.잠깐의 체류라도 괜찮았다.내가 이..